만성폐쇄성 폐질환
만성 폐질환은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기침이나 가래,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생기는 폐질환을 총칭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만성 폐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올바른 의학적 용어는 아닙니다.
의학적으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그리고 기관지천식의 일부가 포함됩니다.
기관지천식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서 공기가 잘 들락날락하지 못하기 때문에 몹시 숨이 차고 심한 기침과 함께 숨쉴 때마다 '가랑가랑' 또는 '쌕쌕' 소리(천명 또는 천식음)가 나는 만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자연히 혹은 치료 후에 사라졌다가 다시 재발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폐암
폐암의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서 더욱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성인에서 감기증상이 치료 했음에도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흉부 X-선 촬영을 하여 원인 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체중감소, 호흡곤란, 통증, 각혈 등의 증상에도 주의하여야 하며, 관절통이 발생했을 경우 단순한 뼈질환인지 뼈로 전이된 폐암의 증상인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우연히 촬영한 X-선상에 종괴로 발견되는 경우도 25%나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보통 사람에게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어떤 이물질에 대하여 특이하게 발생하는 이상 과민 면역반응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약 10%, 어린이의 약 20%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서구화된 생활 환경, 공해, 화학 물질에 노출이 많아져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은 발생 부위에 따라 알레르기성 비염(코), 천식(기관지), 알레르기성 결막염(눈), 아토피성 피부염(피부), 두드러기 등으로 나눕니다.
수면내시경
수면내시경이란 진정제를 맞으면서 "의식이 있는 진정 (consciousness sedation)", 즉 자극에 반응할 정도의 가벼운 진정 상태에 도달한 채 검사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써 환자는 내시경 검사로 인한 불쾌한 감각이나 통증 없이 검사를 받고, 검사 종류 후에도 내시경검사의 불쾌한 기억을 없어지게 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잠을 자므로 수면내시경이라고 불러왔지만, 엄밀한 의미에서의 수면상태가 아니라 환자가 묻는 말에는 대답을 하고 시키는 대로 몸을 움직이나 협조가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면 내시경이란 용어는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를 대체할 단어가 없어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면 내시경이란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위내시경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내시경을 삽입하여 여러 종류의 소화기질환을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아주 작은 초기 병변까지 찾아낼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식도염 등을 진단하며, 이상소견이 관찰되면 조직검사를 통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필요시에는 치료까지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증
만성 신부전증이란 여러 가지 신장 질환, 예를 들면 만성 사구체 신염,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경화증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인하여 신장이 정상적으로 가지고 있는 배설, 조절, 대사 및 내분비적 기능이 전체적으로 저하되거나 이상이 초래된 상태를 뜻합니다.
당뇨
당뇨병은 크게 두 가지, 즉 type I, type II 당뇨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Type I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insulin dependent diabetes mellitus, IDDM)이라고도 하며, 어릴 때 발병하는 당뇨병을 말합니다. Type I 당뇨병에서는 췌장이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생존을 위해 인슐린을 외부로부터 공급 받아야만 합니다.
Type II 당뇨병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non-insulin dependent diabetes mellitus, NIDDM)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type II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만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췌장이 만드는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포도당이 증가하는 것에 비해 인슐린을 늦게 분비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또 어떤 Type II 당뇨병에서는 체내 세포가 인슐린의 작용에 저항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 환자들의 간은 혈당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서 당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Type II 당뇨병은 40대 이후에 주로 발병하며 성인형 당뇨병이라고도 합니다. 대다수의 Type II 당뇨병은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발병하고, 이 역시 유전적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장질환
간장은 우리 몸 속에서 가장 큰 장기로 에너지를 대사하고 저하며, 약물이나 호르몬 분해 및 해독 작용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일단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는 전체 간의 3/4정도 손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평소에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생활습관으로 조기에 질병을 예방하고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간질환 : 간암, 알코올성 간질환,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등
담도 및 췌장 질환
담도 및 췌장 질환은 병이 있으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환자 스스로 병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 및 담낭에 생기는 흔한 질환으로 담석증, 담도 결석, 담낭염, 담도염 등의 양성 질환과 담낭암 및 담도암 등의 악성질환이 있습니다. 이러한 담도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우상 복부의 통증, 황달,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하고 설사을 하거나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인슐린,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당 대사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췌장은 급성 췌장염, 만성 췌방염, 췌장암 등에 의하여 심한 복통, 구토, 장 운동 마비, 쇼크 및 저혈압, 복부 종괴, 복수 등의 증상을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 질환
생활환경의 변화로 대장질환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 치료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대장 용종, 대장암 등의 대장질환을 진단하고 이를 위한 직장내시경, 대장내시경, 대장조영촬영 등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배변, 설사, 변비, 혈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대장질환에 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